화제의 발언으로 주요 뉴스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에서 일어난 일을 짚어보겠습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신발을 벗고 노래까지 하면서 관심을 끌었던 류여해 최고위원, 어제 회의에서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관련해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를 자제시킨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홍준표 대표였습니다.
[류여해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문재인 대통령께 저는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된 것이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지 여부에 대해서 전 국민 앞에서 저와 함께 무제한 공개 토론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합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그거는 대통령이 토론해 주겠나?]
[류여해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그래서 제안하겠습니다. 신속하게 새로운 헌재 소장 후보를 국회에 추천하지 않는다면 이는 대통령의 직무 유기이자 헌법상 의무를 회피한 것이기 때문에 헌법과 법률 위배가 명백하므로 다시 이야기하지만 탄핵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류여해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헌법 위의 대통령, 절대 하지 마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안 해 줄까요? 안 해 줄까요?]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기자들이 너무 오버액션 하면 안 써줘요. 안 써줘. 오버액션 하지 마.]
막말로 여자 홍준표라는 별명도 있었던 류여해 최고위원은 진짜 홍 대표에게 '오버액션'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보수 야당의 전체적인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당과 통합 의견이 나오는 바른정당.
자강파와 통합파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합니다.
자강파의 진수희 의원은 어제 주호영 원내대표와 설전까지 벌였는데요.
저녁에는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수희 / 바른정당 최고위원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지금 이 시점이 보수 통합 얘기할 시점은 저는 전혀 아니라고 보고요. 국민들이 동의하기도 힘들죠. 왜냐면 통합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이 아시다시피 이름 바꾼 것 빼고는 하나도 달라진 게 없잖아요. 그 한국당을 대상으로 보수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합친다? 저는 거기에 동의해주고 박수 쳐줄 국민들 많지 않다고 보고요. 이러한 식의 저급한 정치 하면 우리 국민들 정치에 대한 혐오, 이런 것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고 보고요.]
일단 바른정당의 보수통합추진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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